감사합니다 선생님
불과 2년 전부터 옆에서 입김불면 BT가 내려가는 보온도 안되는 가정용 로스터기로 커피를 볶다가
제대로된 로스터를 갖추고 로스팅을 하게된지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로스팅 관련 서적을 20권 가까이 읽고 인터넷 서핑도 꽤 하는 제겐 강의 내용은 솔직히 5개 정도의 영상을 제외하곤 대부분 들어보고 아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아는 얘기지만 또 한번 생각해보고 모든 영상을 되돌아보며 적용하고 기록하며 수정을 반복하다보니 매일 알던 내용이 다르게 보이고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두 알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게시글 답변에 이런 얘기를 하셨는지, 사람들이 왜 밀도 수분 따져가면서 로스팅하는지, 프로파일마다 다르게 볶는지를요
중요한건 시간과 화력보다 생두의 상태와 결과물의 맛에 중심을 두어야하는것을요.
여럿 질문 게시글을 작성하고 보며 프로파일을 변경하고 적용시켜보았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않았습니다 항상 또 다른 결점이 생겼죠.
각자의 로스터기마다 투입량, 화력, 열 보존율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인것같습니다.
주변 환경도 다르고 말이죠
우선 이론의 거대한 틀을 이해하되 끌려다니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로스팅마다 제가 생두가 되었다고 이입해보니 로스팅이 잘되네요 이게 공감의 힘인가 싶습니다.
이걸 이렇게 늦게 알다니 여자친구가 자주 제게 때리면 “깡”소리 나는 T라고 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젠 새로운 생두를 처음 로스팅해도 최대 3배치 안에는 목표하는 맛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늘 오만은 위험하다는것을 숙지하면서
싱글 로스팅은 이제 숙달된듯 하여 블렌딩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좋은 강의 만들어주시고 게시글마다 답글 달아주시는 선생님과
계속해서 열심히 공부하시고 참고할 수 있게 질문하시는분들께 감사합니다.
제가 로스팅 강의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로스팅에 있어 치명적인 오답이 되기도 하며 다시 그 오답이 다른 방향으로 성장을 가져다 주는 부분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가였습니다.
구우미님은 강의를 통해 메세지를 캐치 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완벽한 정답을 찾기보다 재료를 이해하고 목적에 맞게 잘 익히는 것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우미님의 블렌딩 도전기도 제가 함께 힘이되어드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