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표님 질문있습니다

작성자: 정병재 / 작성일시: 2026년 01월 04일 10:05 오후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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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님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집에서 로이스트로 로스팅하고있는 홈로스터입니다 ㅎㅎ

평소에 에티오피아 워시드, 내추럴 위주로만 로스팅을 하고있는데요, 이번에 좀 비싼생두를 볶고싶어서 파나마 게이샤를 구매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를 볶을때는 처음부터 일정한 화력으로 마일라드 스팟까지 가서 수동으로 램프다운 하는 방식으로 로스팅을 하고있는데, 파나마 게이샤는 비교적 밀도가 높고 생두의 크기도 커서 동일한 방식으로 로스팅했을때 속까지 골고루 안익게 될까요? 이럴때 소킹을 사용해야하는건가요?

대표님은 밀도가 높은콩을 로스팅할때 어떤 방식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로스팅 시간은 5분-5분30초에 1차팝을 유도하고 40-45초정도 디벨롭을 주면서 로스팅하는편입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병재님. 반갑습니다.

홈로스터로 로스팅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희 강의가 실제 로스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선 파나마 게이샤는 일반적인 에티오피아 계열 커피에 비해 밀도가 아주 높지는 않으며, 상대적으로 열이 잘 전달되는 편입니다

(생두 수분 차이라는 변수는 제외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립니다).

이는 재배 환경과 생두 형태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고도가 전반적으로 더 높고, 생두 크기가 비교적 작은 반면

파나마 게이샤는 주로 1,600~1,900m 고도에서 재배되며, 콩의 형태가 길쭉하고 크기가 큰 편이어서 열 침투 특성이 다소 다르게 나타납니다.

만약 에티오피아 워시드나 내추럴 커피를 로스팅하실 때 만족스러운 프로파일이 있으셨다면,

그 접근을 기반으로 로스팅 중·후반부, 대략 15% 지점부터 화력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크랙을 유도한 이후에는 화력을 한 단계 더 낮추면서 전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크랙이 지나치게 강하게 터지지도, 반대로 너무 약하게 발생하지도 않도록 컨트롤하는 것을 하나의 포인트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이 댓글은 2 개월, 1 주 전에 윤원균 로스터 님에 의해 수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