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표님.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필승로스팅 / 작성일시: 2025년 11월 20일 1:51 오전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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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님.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처음 접해보는 로스터기로 200g 레퍼런스 프로파일을 잡는게 쉽지 않았는데 대표님 피드백을 통해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열 : IBTS 160설정 – BT 140 도달 – 125도까지 쿨링 – IBTS 160설정 – BT 140도 투입

투입 : BT 140도, 200g

1. 화력 5, 드럼 5, 팬 1, TP 98도, 1팝 170도, 배출 181도, 총타임 9:22

땅콩, 호두, 시나몬, 시럽, 브라운슈가 / 초반엔 적절한 향미와 캐릭터 위주로 식을수록 단맛이 충분히 받쳐주고 나름 클린한 텍스쳐에 적당한 애프터, 혀가 약간 쪼이는 뉘앙스가 존재함이 아쉬움, 화력조절을 앞당겨 충분한 로스팅 타임을 가지려고 함

2. 화력 5, 드럼 5, 팬 1, TP 98.9도, 1팝 170도, 배출 181도, 총타임 8:32

땅콩, 시나몬, 시럽, 브라운슈가 / 첫 배치 이후 드럼 잔존열로 인해 총타임이 줄어듦으로 예상 / 부드러운 향미와 캐릭터로 단맛이 받쳐주는 고소한 차의 뉘앙스, 짭쪼름은 줄었으나 옅게 존재하고 커피 톤 자체가 목적보다 가벼워 배출온도 상승 예정, 아래와 같은 예상이 들었으나 화력 재조절을 통한 배출온도 상승을 먼저 고려하려함

* 투입온도를 낮추면 저출발점으로 로스팅타임이 늘어 짭쪼름한 뉘앙스가 개선이 되지 않을까 예상

* 화력을 4로 줄여서 시작하면 열량이 부족해 베이크드해질 것 같다고 예상

3. 화력 5, 드럼 5, 팬 1, TP 98도, 1팝 170도, 배출 183도, 총타임 9:51

구운땅콩, 호두, 카라멜, 초콜릿, 당밀 / 고소한 구운 견과류(아주 약간 기름진) 향미와 중후하고 마일드한 초콜릿 톤으로 차보다 진하며 호두 같이 달콤쌉싸름한 애프터, 미세하게 혀 위에 터프함이 존재하나 적정선으로 보임. 이 프로파일을 200g 레퍼런스로 활용할 예정

4. 케냐 캉고초 AA 풀리워시드, 화력 6, 드럼 5, 팬 1, TP 99.3, 1팝 167도, 배출 176도, 총 타임 7:36

붉은 베리-체리, 자몽, 적자두, 카라멜, 아몬드시럽 / 고구마 같은 단맛 베이스 위에 달콤상큼한 과일의 산미가 이어지며 카라멜-시럽같이 적당한 톤과 단맛의 애프터, 산미가 찌르지 않고 달콤상큼함과 단맛도 좋으나 혀가 쪼이는 듯한 짭쪼름한 텍스쳐가 아쉬움, 140도 부근부터 단계적으로 화력 조절을 하되 팝 이후 급하강 하지 않게 충분히 기다려준 후 화력조절을 해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금 더 부드러운 커피가 나오지 않을까 함

제가 예상하는 부분들이 맞는지와 로스팅 진행 및 결과 판단에 대해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우선 체크해보니, 필승로스팅님께서 변수들을 꾸준히 고정해가며 맛과 향의 변화를 화력 조절로 정확히 인지하고 계신 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저도 함께 보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더 많은 변수를 조절해보셔도 좋을 시점인데요,

먼저 3번 프로파일을 기준으로 보면 디벨롭 타임이 약 3분에 가까워 보입니다.

소량 로스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긴 편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물론 최종 판단은 컵 테스트를 해봐야 정확합니다.

개선 방향으로는,

1차 크랙이 8분 전후에 오도록 초·중반 화력을 조금 낮추고,

디벨롭 구간에서 화력을 더 채워 넣어 2분 40초 안팎에서 배출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이 구조가 전체 밸런스를 더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또한 4번 케냐가 짭조름하거나 산미가 강하게 치는 느낌이라면,

총 로스팅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후반 화력을 점진적으로 낮춰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조정해보시면

짠 느낌은 줄고, 케냐 특유의 새콤달콤한 캐릭터가 훨씬 잘 살아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