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ngth Level 에 대한 질문

작성자: 디드릭보이 / 작성일시: 2025년 03월 15일 12:37 오후 /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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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ngth Level 에 대한 질문

작은 외형일수록 스트렝스 레벨을 높게 (메일라드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열량)

잡는다 라고 하셨는데

다양한 관점에서의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1.

기존에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모든 초기조건이 같다면(물론 실제 프로파일 설계상은 달라야 하겠지만요..) 개별 bean 사이즈가 작을수록 더미의 표면적이 넓기때문에, 같은 화력을 사용했을때 더 많은 대류열과 마주할 수 있다 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열량 전달 관점에서 보자면, 작은 사이즈의 빈이 더 효율적으로 열을 받아들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작은 아이들을 왜 높은 STRENGTH LV로 지정하시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어서 아예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라면, 꼭 말씀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트렝스 레벨의 조건값이 “목표하는 시간을 지정한 상태“ 에서 내부코어 까지 균일하게 익힘 을 목표로 하는것인지, 화학적 성분의 개발관점인것인지 헷갈립니다 ㅜㅜ!

2. 아니면 마이야르에서 발생하는 흡,발열 구간에서의 생두 데미지 관점(발열량과 반응성이 큰?)

에서 지정한 이유가 더 큰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빈사이즈가 큰 생두의 경우엔 발열반응때 개체 하나하나의 반응성이 커서 LV1 로 지정을 하신건지… 어떤건지 헷갈립니다!

(이유: 질문을 너무 포괄적으로해서 재수정!)

댓글

마이니찌 님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

기존에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모든 초기조건이 같다면(물론 실제 프로파일 설계상은 달라야 하겠지만요..) 개별 bean 사이즈가 작을수록 더미의 표면적이 넓기때문에, 같은 화력을 사용했을때 더 많은 대류열과 마주할 수 있다 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열량 전달 관점에서 보자면, 작은 사이즈의 빈이 더 효율적으로 열을 받아들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작은 아이들을 왜 높은 STRENGTH LV로 지정하시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어서 아예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라면, 꼭 말씀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RENGTH 단계로 구분하는데 있어서 포인트는 얼마 만큼의 열량을 우리가 컨트롤하여 긍정적인 발현을 시키는 것 입니다

빈 사이즈가 작게 되면 표면적에 따라 초반에 화력은 (생두 수분에 의해 열량은 표면에 대부분 작용)높게 적용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화력을 줄여가며 로스팅이 진행 된다면 내부까지 열량이 고루 들어가지 않아

날카롭고 연한 커피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구성에 따라 시간과 ror 흐름에 맞게 1차 크랙 전 후 충분한( 많은 ) 화력이 꼭 필요합니다.

어디까지나 초반 세팅의 구분이기 때문에 외형이 아주 작은 커피를 로스팅 할 경우 여러가지 화력 조절은 필요합니다:)

2. 이 부분도 1번의 연장선으로 밀도에 영향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콩의 외형은 열을 받아내는 형태에 연관이 있어 이 부분은 어디 까지나 로스팅 타임, 초반,중반 화력 프로파일 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되지만 콩의 크기는 밀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에티오피아 800 중반~후반, 게이샤 700후반) 열을 얼마만큼 받아내는가 보다 얼마만큼 열량이 디벨롭 과정에 필요로 하는가의 관점으로 봐주시면 좋습니다!

높은 밀도를 가진 콩은 1차 크랙 이후 수분 배출과 동시에 열 교환으로 빠르게 ror이 하강하며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합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댓글은 1 년 전에 윤원균 로스터 님에 의해 수정됐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궁금한건 단순히 스트렝스 레벨에 국한된 것이라기 보단, 전체 로스팅 디자인, 그리고 열원의 섬세한 사용법에 관련되어 좀 궁금합니다.

저는 드럼로스터 유저입니다. (디드릭)

저는 이런식의 접근을 하는데 옳은 방향인지 싶어서요..!

다크로스팅(풀배치) 이외에는 모두 최대 배치사이즈의 70% 를 사용합니다.

아래의 예시들은 모두 70% 배치 기준입니다.

예를들어, 일반적인 브라질 (저지대,네추럴) 을 로스팅 할 때는 최대 화력의 50~60% 만을 사용합니다.

투입온도는 그 생두 특성에 따라 발생되는 터닝포인트를 기준으로 하구요. ( 200도 +- 5도 사이)

약간 펑키한 발효, 혹은 쓴맛이 쉽게 유발되는 좀 썩어문드러진것같은 (ㅎ..) 인퓨즈드 커피에도 이런 접근을 합니다.

내부침투가 용이한 대류열 (열전달 효율이 좋다고 생각해서..) 을 제한시킨 로스팅을 합니다.

반대로 고지대 또는 워시드 계열에는 거의 최대화력을 (대류열을 사용한다는 개념의 접근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빨라지는 로스팅타임을 막기 위해 조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입온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둘 다, 라이트 로스팅을 디자인할땐

1차 크랙을 약 7분30초 ~8분 사이로 유도합니다.

이런 방식의 로스팅을 하는데,

이제 궁금한점은

선생님께서는 예를들어, 케냐 또는 고지대의 마라고지페 워시드 같은

단단하면서도 빈사이즈가 큰 커피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또는 반대로 발효가 꽤나 진행된 고지대의 작은 에티오피아 네추럴이거나,

육질이 단단하다고 판단되는 인도네시아 무산소 발효커피라던가..

어떤 원리와 논리로 초기 디자인을 어떻게 잡으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원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막히는 부분이 항상 빈사이즈 입니다.ㅠㅠ

빈 사이즈가 크다면 코어 열전달이 더 오래 걸릴것이다.의 관점으로 반드시 ‘시간’ 의 개념을 더 써서 디자인을 가져가야 하는것일까요?

7분30초에 1차 크랙을 유도했다면, 예를들어 큰 빈들은 8분30초,9분 이라던가…

혹은 열침투 관점으로 더 많은 대류열을 사용하면서 그에 맞게 투입온도를 더 하락시키는 디자인을 가져가야 하는걸까요?

낮은 터닝포인트를 유도한뒤에 높은 열을 가해 ror값을 높게 만들어, 시간은 그대로 가져가는것처럼요.

이 고민 때문에 스트렝스 레벨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이 너무 복잡해서 죄송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