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랜만에 질문을 드리는것 같습니다!
질문드릴 사항은 사용하는 가스가 lpg에서 lng로 바뀌었을때 유의해야 될 사항이나 lpg를 사용한 프로파일 대비 달라지는 점이 있는지 여쭤 봅니다!
그리고 화력이 약하거나 배기가 강해 전체 로스팅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경우 나타나는 관능적 결점이 어떻게 되는지도 여쭤봅니다!
마지막으로 원두의 캐릭터와 단맛의 부족함 또는 맛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히 마일라드 스팟 지점을 늘리면 되는지 아니면 1차크랙 시점에서 화력을 충분히 준 다음 디벨롭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하는 지 여쭤봅니다!
질문 주신 내용 하나씩 체크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 LPG → LNG 변경 시 유의할 점
두 연료의 가장 큰 차이는 발열량과 화력 응답성입니다.
LPG가 동일 조건에서 약 10~15% 정도 더 높은 발열량을 가지고 있어서,
LNG로 변경하면 초반 화력 반응이 다소 둔해지고 ROR이 천천히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LNG 사용 시에는 아래 부분을 한 번씩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LPG → LNG 전환 시 프로파일 보정 포인트
투입 직후 화력 보정
투입 초반에 ROR이 너무 완만하게 형성된다면
기존보다 초기 화력을 소폭 상향해서 스타트 지점을 다시 잡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후반부 드럼 열전달 체크
가스 특성상 후반부에 드럼에서 전달되는 체감 열량이 더 강해지는 경우가 있어,
디벨롭 구간에서 쓸데없이 로스티드·탄 느낌이 올라오지 않는지 컵을 통해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전체 프로파일 시간 지연
동일한 감각으로 진행해도
전체 프로파일이 20~40초 정도 길어지는 경우가 흔하니,
그에 맞춰 1차 크랙 타이밍과 디벨롭 타이밍을 다시 세팅해 주시는 게 안전합니다.
2) 로스팅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졌을 때 나타나는 관능적 결점
산미가 무뎌지고 전체적인 밋밋함(flat) 증가
텍스처가 얇아지고 비어 있는 느낌
곡물향, 마른 허브향 위주의 단조로운 향미
단맛이 약해지면서 농도감과 존재감이 떨어지는 컵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단맛·캐릭터 부족, “텅 빈 느낌”이 날 때 접근 순서
이 부분은 특정 구간(예: 마일라드만)만 늘린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고,
아래 순서로 단계적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1차 크랙 전까지 열 투입이 충분한지 확인
마일라드만 늘리기 전에 반드시 먼저 체크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이 구간에서 에너지가 부족하면,
마일라드를 아무리 늘려도 단맛과 볼륨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마일라드 스팟을 늘릴 필요가 있는지 평가
생두의 밀도·수분 대비 마일라드 구간이 유난히 짧아서
단맛 형성이 부족했다면, 이 구간을 의도적으로 늘리는 접근이 맞습니다.
다만 무작정 늘리면 색만 진해지고,
여전히 안은 비어 있는 톤만 짙은 커피가 되기 쉬워 미세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단맛을 만들고 싶은지 방향 정하기
로스팅 플레버 쪽 단맛(카라멜·로스티드 계열)을 더 키울지,
생두가 가진 과일·사탕류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 살릴지
이 방향에 따라
· 마일라드 구간을 어떻게 쓸지,
· 1차 크랙 전후 화력과 디벨롭 타임을 어떻게 나눌지가 달라집니다.
원하시는 캐릭터(로스티드한 단맛 중심인지, 생두 고유의 단맛 중심인지)를 먼저 정해두시고,
그 기준에 맞춰 구간별 열 배분을 다시 잡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