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이제 곧 손난로를 하나씩 지니고 다녀야 할 것 같네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중고로 알리오 불렛 R1 V1을 구매했습니다.
가정(원룸)에서 후방후드로 자바라 연결해서 1kg(브라질 세하도 NY2)로 첫배치 돌려봤습니다.
컵노트는 호두, 시나몬, 땅콩, 시럽, 구기자(?), 브라운슈가로 느껴졌습니다.
라운드하며 단맛 좋으나 더 선명한 향미와 컵노트들이 나올 수 있다고 느껴지며 강한 화력으로 인한 베이크드가 의심됐고, 후반에 거칠고 떫은 텍스쳐가 동반했습니다.
열이 부족한건 아닌 것 같으며 로스터기를 알아보기 위해 화력조절을 하지 않은 것이 결과물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주방후드는 1kg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간접 화생방을 경험했습니다,,ㅋㅋㅋ
이 결과를 통해 1kg 투입 시 투입온도는 195도 고정, 드럼 6, 팬5는 적절하면서도 조금 강한 편, 팬 속도를 낮추고 적절한 화력만 맞춰주면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200도 예열 시 196도 가면 삐삐거리면서 에러가 걸리던데,, 그래서 195도가 최대 투입으로 설정을 하려고 하는데 이건 다른 문제인건가요…?
200g 로스팅 시 투입온도 160도, 드럼9, 팬 2-3 예상중인데 역시 해봐야 알겠지만 이에 대해서도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V2 모델보다 예열 온도와 화력값이 낮고 IBTS도 없지만, 로스터기만 잘 이해한다면 좋은 결과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렛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나눠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불렛 로스터기를 구매하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초창기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말씀하신 수치나 온도 기준, 배기값 등이 지금과 달라 직접적인 수치를 비교드리긴 어렵지만,
그래프와 관능적인 관점에서 참고하실 만한 방향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의 베이크드 느낌과 후반부의 떫고 거친 질감이 고민이시라면,
첨부해주신 그래프 상 팬 속도를 5 → 2로 낮추신 부분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브라질처럼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고 단맛 중심의 커피를 디벨롭할 때는
배기 흐름을 줄이는 것보다 화력으로 컨트롤하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배기값을 낮추면 내부 수분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해 텍스처가 무겁고 떫게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디벨롭 구간의 온도 상승 폭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추정이 필요하지만,
현재처럼 크랙 이후 약 2분간 디벨롭을 유지하신다면,
화력은 크랙 전 8 → 크랙 직후 7 → 1분 경과 후 6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방식은 전체적인 열 관성을 부드럽게 이어가며, 질감의 거침을 완화하고 단맛의 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로스터기와 함께 다양한 커피를 탐구하는 과정이
분명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로스팅 여정에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 댓글은 4 개월, 1 주 전에 윤원균 로스터 님에 의해 수정됐습니다.